삼성엔지니어링 등 13개사 공공공사 입찰때 가산점

올 하반기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에서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개발 충일건설 등 13개 건설업체는 1백점 만점에 3점의 가점을 얻게 된다. 노동부는 지난해 7백대 건설업체의 평균 환산재해율이 0.91%로 지난 97년(1.19%)보다 다소 낮아졌다고 28일 발표했다. 환산재해율이란 상시근로자중에서 환산재해자수(사망 1명을 부상 9명으로 간주한 재해자수)가 차지하는 비율율을 말한다. 1군 업체(공사실적 1~1백위)에서는 충일건설이 단 한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대보종합건설과 동광건설의 환산재해율이 각각 0.04%와 0.12%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개발 삼성물산 보성건설 삼호 대호 동광주택산업 한솔건설 삼성중공업 남해종합개발 등 13개 업체가 0.35%이하의 재해율을 보였다. 이에반해 1군업체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등 40명의 재해자를 낸 요진산업이 가장 높은 재해율(2.32%)을 기록했다. 일신 효성 한신공영 건영 한보 등도 재해율이 1.88% 이상에 달했다. 노동부는 1~4군별로 재해율이 낮은 91개 업체에 대해서는 안전점검등 지도감독을 일체 면제하고 재해율이 평균치보다 낮은 1백13개사에게는 입찰 사전심사(PQ)에서 1~3점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반해 군별로 하위 10%에 포함된 62개사에게는 8월까지 특별 현장감독을실시하고 3개월마다 지도방문하기로 했다. 특히 재해율이 평균치이상인 87개사에 대해서는 P.Q에서 1~3점을 감점하며건설교통부가 평가하는 시공능력평가에서도 공사수주 실적의 5%를 깎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 재해다발 건설업체 ] (1군소속업체) 1위. 요진산업 - 재해자수(사망자/명) : 40(1) - 환산재해율(%) : 2.32 2위. 일신 - 재해자수(사망자/명) : 28(2) - 환산재해율(%) : 2.06 3위. 효성 - 재해자수(사망자/명) : 26(3) - 환산재해율(%) : 2.00 4위. 한신공영 - 재해자수(사망자/명) : 104(12) - 환산재해율(%) : 2.00 5위. 건영 - 재해자수(사망자/명) : 59(3) - 환산재해율(%) : 1.98 6위. 한보 - 재해자수(사망자/명) : 18(13) - 환산재해율(%) : 1.88 7위. 신화건설 - 재해자수(사망자/명) : 16(4) - 환산재해율(%) : 1.66 8위. 자유건설 - 재해자수(사망자/명) : 26(1) - 환산재해율(%) : 1.64 9위. 성원산업개발 - 재해자수(사망자/명) : 26(2) - 환산재해율(%) : 1.54 10위. 진흥기업 - 재해자수(사망자/명) : 28(2) - 환산재해율(%) : 1.53 * 자료 : 노동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