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덕~대전IC 30일 확장 개통

경부고속도로 회덕 분기점~대전 인터체인지 구간이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30일 확장 개통된다. 또 안산~수원 국도가 8차로로, 안산~군포구간이 6차로로 늘어나고 속초~토성간 12km와 장항~당선간 8.55km가 2차로에서 4차로로 이날부터 넓혀진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5년 12월 착공한 경부선 회덕~비룡간 14.7km중 회덕분기점~대전IC간 5.8km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회덕~대전IC구간이 확장 개통됨에 따라 주말 평균 주행속도가 50~60km에서 1백km로 빨라질 것"이라며 "운행시간도 5분정도 단축돼 연간 교통혼잡비용 1백95억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IC~비룡 구간 8.9km는 올 추석이전에 확장공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도 4곳도 30일부터 확장개통된다. 안산시에서 수원을 잇는 국도 42호선 9.7km가 현재 4차로에서 8차로로 넓혀지고 안산시에서 군포까지 국도 47호선 3.3km는 4차로에서 6차로로 폭이늘어난다. 건교부는 이로 인해 통행시간이 현재 3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속초~토성 12km가 2차로에서 4차로로 넓어지고 장항~당선간 8.55km가 신설 개통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