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주간전망대] 완만한 오름세 지속될듯

미국달러선물 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주에도 오름세를 탈 전망이다 그러나 큰 폭의 상승은 다소 힘들 것이란게 시장참가자들의 일반적인 금리선물도 투신과 은행권의 매수세가 계속 나오고 있어 강세(가격기준으로는 오름세)가 예상된다. 콜금리가 연4.70%대에서 장기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물가도 안정될것이란 분석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달러선물 = 지난 2일 미국달러선물 7월물 가격은 전주대비 10.2원 오른 1천1백64원8전에 마감했다. 지난 5월17일 1천2백14원을 기점으로 하락을 지속하다 처음으로 반등다운 반등을 해냈다. 환율선물 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전적으로 당국의 외환정책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현물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천1백50선까지 접근하자 수출에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바쁘게 움직였다. 외환당국은 외평채 40억달러 발행등과 창구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일부에선 창구지도와 함께 대손충당금의 외화자산 적립허용 등으로 시중은행의 포지션 운용방향이 바뀌지 않겠느냐는 추측까지 하고 있다. 미국달러선물 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주에도 오름세를 탈 것으로추측된다. 하지만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 같다. 동양선물은 1천1백75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1천1백70~1천1백75원까지 오른후 장기 하향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역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외자도입이 지속될 것이란 점을 근거로 설명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선물 = 금리선물 가격 역시 지난주 내내 오름세였다. 주초 93.43의 저가를 보인후 주후반 93.59까지 상승을 보였다. 금리선물 가격의 상승은 곧 현물금리의 하락을 의미한다. 재정경제부가 7월 국고채 발행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한국은행이통안증권 발행물량을 축소할 계획을 세운게 장기금리가 떨어진 요인이다. 종합소득과세를 피하기 위한 국민주택채 매입수요가 증가한 것과 국고채 및회사채간 스프레드(수익률 차이)를 좁히기 위한 시도가 현물시장에서 이어진것도 금리선물 가격 오름세를 부추겼다. 9월물과 12월물간의 스프레드는 종가기준으로 24~31틱으로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금리선물은 이번주에도 강세(가격기준으로는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현물시장에서 투신과 은행권의 매수세가 나오고 있어서다. 콜금리가 연4.70%대에서 장기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물가도 안정될것이란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금리선물 가격은 1차적으로 93.60 돌파가 추가상승의 관건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