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한경] (금주의 세미나) '유로화 전망과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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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의 부총재가 직접 연사로 참여하는 "유로화 전망과 한국경제"세미나가 전경련.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공동주최로 7일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기업에 유로화 환율동향을 분석하고 앞으로 변화가능성을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유로화가 출범한 이후 유럽경제는 단일한 경제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유럽에 진출해있는 현지법인들과 수출을 늘려야 하는 한국기업들은 유로화를이해해야 정상적으로 경영활동을 할수 있다. 또 유로화는 달러에 대응하는 국제통화로서 자리잡아갈 것이기 때문에 한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변화들을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한국기업들에게는 시급한 과제이다. 이날 세미나는 현재현 전경련 부회장(동양시멘트 회장)이 주재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크리스티안 노예르 유럽중앙은행 부총재가 맡았다. "유로화의 평가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간단한 질의응답을 거친후 유럽연합집행위 유르겐 코겐 통화정책국장이 "유로화가 미치는 세계경제의 영향 분석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자로 나선다. 유로와 달러의 상관관계, 유로화가 유럽경제에서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국제통화로서 유로화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할 계획이다. 케빈 가이너 영국워버그딜론리드 이사겸 유럽경제연구소장은 "한국기업의 유로화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제언"을 맡았다. 단일한 경제권으로 탄생한 유럽경제와 유로화에 대해 한국기업들이 어떠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지역의 경제정보와 통화정책 등 고급정보를 얻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제발표자들이 모두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라는 점에 특히 관심을 둘 만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