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폴더형 디지털카메라 국내외 동시판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국내처음으로 개발한 폴더형 디지털 카메라를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동시 판매에 들어갔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열고 닫을 수있는 폴더형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1백8만화소를 갖고 있고 1백80도 회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원하는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으며 컴퓨터는 물론 모든 방식의 TV를 통해서도 촬영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특히 폴더형 디지털카메라를 차세대 카메라의 표준으로 육성시킨다는 차원에서 브랜드명을 "넥스카(NEXCA)"로 지었다. 삼성은 해외공급 제품의 경우 수출 초기부터 고급 이미지를 심기 위해 일본업체들의 동급제품보다 1백달러 정도 비싼 7백달러내외 가격을 매겼다. 삼성관계자는 폴더형의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등으로 해외 유통업체들이 판매를 희망하고 있어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그러나 국내에서는 기존 85만 화소급 제품보다도 싼 79만9천원에판매해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를 먼저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