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민들레' .. 오삼록

가는 곳 모르고 그는 간다 바람 따라 가다 뿌린 내린 곳 벼랑 위 바위일 수 있고 고이 기른 남새밭 배추 밑동일 수도 있다 봄 한철 고이 기른 나의 사랑 거기가 어디이든 깊게 뿌리 내려라 큰 애야- 시집 "독가촌"에서 ----------------------------------------------------------------------- [ 약력 ] :52년 경남 밀양 출생. 98년 "문예중앙" "문학공간" "신동아"로 등단.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