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현리 아파트 3천여가구 9월 분양 ..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이 용인 수지 상현리에서 9월부터 5차례에 걸쳐 3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용인 수지지구와 인접해 있는 상현리는 입지여건이 무난한 인기 주거지역이다.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강남까지 차로 30분안에 닿을 수 있다. 수지지구의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공급평형을 중대형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다. 집을 넓혀 오려는 서울 강남과 분당신도시 거주자들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서다. 3천여가구중 30평형대는 4백70가구에 불과하고 나머지 물량은 모두 40평형이상으로 계획돼 있다. 분양가는 평당 4백20만~5백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단지를 남향으로 배치한다. 지역별 장점을 살려 환경친화형 아파트로 꾸미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 주택영업팀장인 채원병 부장은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에는 용인을 비롯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