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건설, 3개국서 1억달러 해외공사 수주

중견건설업체인 신화건설이 총 1억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신화건설은 13일 카타르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5천60만달러규모의 정유공장 확장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및 쿠웨이트정부가 발주한 플랜트공사 2건을 5천1백만달러에 가계약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정유공장 확장공사는 중질유를 경질유로 바꿔주는 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로 신화건설은 토목 기계 배관 전기계장공사를 맡게된다. 공사기간은 25개월이다. 또 인도네시아 플랜트 공사는 칼리만탄섬 폰탕산업단지에 지을 암모니아비료공장을,쿠웨이트 플랜트 공사는 석유저장시설의 펌프 배관 전기계장을 각각 건설하는 공사다. 신화건설은 해외 플랜트를 전문적으로 시공해온 건설업체로 석유화학공장 건설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 박인광 사장은 "유가인상으로 재원이 풍부해진 중동 및 동남아 여러나라가 발주하는 플랜트공사를 전략적으로 수주,올해 모두 6억달러의 해외공사를 따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hy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