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 화재 불구 매수추천 .. 주당순이익 5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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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산업이 최근 화재로 커다란 피해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증권회사 연구소로부터 매수추천을 받아 화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원경제연구소는 송원산업이 화재로 20억원(소방서 추정)정도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나 정상가동에는 문제가 없다며 매수추천 의견을 냈다. 송원산업은 PVC안정제 생산업체로 지난13일 울산국가산업단지내의 제품 보관창고에서 큰 불이 났다. 동원경제연구소는 건물및 재고자산이 보험에 가입돼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손실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또 하반기에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영업실적 추정치를 감안할때 PER(주가수익비율)도 낮아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송원산업의 올해 주당순이익(기말자본금 기준)은 5천5백63원으로 지난해의 3천4백96원보다 5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