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막바지 알짜상품 '봇물' .. 롯데/신세계 등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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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막판 3일을 노려라"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의 여름 정기 세일이 오는 18일로 끝난다. 세일 경쟁의 승부는 초반 3일, 막판 3일에 달렸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불문율. 각 업체들은 막바지 판촉전략의 일환으로 17일 초복을 겨냥해 삼계탕 재료등 보양식품을 염가 판매하는등 알짜 실속상품을 대거 내놓고 있다. 또 정기 세일에 앞서 입점업체들이 독자적으로 상품을 할인판매하는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 바람에 여름 의류 재고가 바닥나 가을 겨울옷들을 일찍 선보인것도 세일 후반부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초복 건강식품 =롯데백화점은 17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에서 삼계탕재료와 수박, 참외를 시중가에 비해 10~20% 싸게 판다. 생닭 1마리 2천5백원, 오골계 5천8백원, 영계 2천2백원, 수박 1통(대형) 9천원 등. 뉴코아 서울점은 지하 1층에 "삽교천 민물 활어 코너"를 마련, 미꾸라지 메기 잉어 가물치 등 매운탕 거리를 오는 18일까지 염가에 판매하고 있다. 메기 붕어 가물치 미꾸라지는 1백g당 1천원, 잉어 9백원, 빠가사리 1천5백원, 민물장어 3천원, 자라 5천원 등. 바캉스 대전 =신세계 미아점은 18일까지 수영복 대전을 통해 아레나 여성수영복 1만5천원, 남성 수영복 1만3천원, 슬레진저 여성수영복을 1만2천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생활관은 세일기간을 하루 연장해 19일까지 1층에서 조르지오알마니 캘빈클라인 에스까다 구찌 등 해외 유명브랜드의 선글래스를 20% 세일하는 동시에 10만원당 1만원짜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가격은 10만~25만원. 사계절 상품전 =현대백화점 본점은 남성정장인 "지방시" 롱코트를 29만5천~39만5천원에, 트렌치코트를 24만5천원에 내놓았다. 무역점은 "이신우 옴므" 하프코트를 15만원에, 신촌점은 "파코라반"하프코트를 9만9천원에 각각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18일까지 3일간 전점포에서 "사계절 신사정장 대전"을 열어 로가디스 언컨슈트(23만원), 마에스트로 언컨슈트(19만6천원), 쟌피엘 모헤어슈트 기획(19만원) 상품 등을 판다. 특가 한정판매 =LG백화점 부천점은 1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숙녀화 슬리퍼 등을 하루 50~1백족에 한해 특가 판매한다. 17일 신꾸 슬리퍼(1백족) 5천원, 18일 우연 숙녀화(50족) 1만9천원 등. 삼성플라자도 생활용품을 일별 한정판매한다. 17일은 동양매직 휴대용 가스렌지(20대, 9천원), 18일은 미치코런던 차렵이불(1백개, 2만원) 등. 미도파 상계점도 LG 오븐렌지(10대) 69만5천원, AEG 세척기(3대) 1백15만원,청소기(7대) 18만7천원 등에 한정판매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