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연 7백억원 비용절감 .. 현대정유서 인수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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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가 현대정유에 인수됨으로써 연간 7백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수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의 채권금융단은 한화에너지가 다음달 20일주총에서 발전사업부문 양도를 의결하면 1조2천억원의 단기차입금에 대한금리를 이전 연13% 수준에서 우대금리인 연9.5% 수준으로 낮춰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화에너지는 연간 4백억원 정도의 금융비용을 줄일수 있게 됐다. 한화에너지는 현대정유의 신용도로 자금을 빌릴수 있어 원유구입자금에 대한조달금리를 기존 연11% 수준에서 연7% 수준으로 낮출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이 두가지를 묶어 한화에너지의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연간 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이와함께 한화에너지가 대형유조선을 현대정유가 있는 대산에 접안할수 있게 돼 기존 울산 여천등에 접안해 소형배로 분송하는 것에 비해연간 2백억원 이상의 물류비용을 줄일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봉식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한화에너지의 적자폭은 1백7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8백7억원보다 크게 줄어들며 2000년에는 6백억원 이상의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