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엘튼 존, 3천만달러 사기당해 '빈털터리'

영국의 팝 스타 엘튼 존(52)이 "거짓말쟁이며 사기꾼"인 그의 전 매니저로부터 3천만 달러(한화 3백64억원)를 사기당해 돈을 빌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영국의 미러지에 따르면 심장수술을 받고 프랑스 남부에서 요양중인 존은 28년간 같이 일하다 지난해 해고한 매니저 존 라이드가 자신의 첫 앨범 6개의권리를 고작 4백50만달러에 팔아버렸다고 주장. 존은 또 라이드가 런던교외에 있는 자신의 집을 몰래 재담보로 설정하는 등 측근으로 믿었던 사람의 배신으로 18개월간 실의에 빠졌었다고 실토. 존은 이 때문에 자신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을 부인했으나 은행으로부터 4천만달러를 대출받았다는 사실은 숨기지 않았다고.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