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금리등 선물거래 급증...하루 1만계약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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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선물 거래량이 1만계약을 넘어서고 거래대금이 3조7천억원에 이르는등 선물거래가 갑작스레 활기를 띠고 있다. 20일 부산의 한국선물거래소에서 CD금리선물은 9월물이 6천9백22계약,12월물이 3백23계약등 모두 7천2백45계약이 거래됐다. 미국달러선물도 2천3백92계약, 미국달러옵션 1천4백58계약, 금선물 4백2계약등 4개 품목의 전체 거래량이 1만1천4백97계약에 달했다. 거래대금은 CD금리선물 3조5천5백억원등 모두 3조6천9백억원이었다. 선물거래량은 지난달말까지만 해도 5천계약을 밑돌다가 지난 13일 처음으로7천계약을 돌파했다.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급변한 때문으로 보인다.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일주일만에 연8%대 초반에서 연9%까지 치솟아기관들의 위험회피(헤지)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또 1천1백50원 수준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현물환율이 다시 1천2백원선까지반등하자 외환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금융기관의 선물투자가 잇달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