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미국 진출 행보 '가뿐'..일본성적 좋아 직행 가능성

최경주(29)가 99미국PGA투어 퀄리파잉스쿨(프로테스트) 최종전에 출전할가능성이 높다. 미 퀄리파잉스쿨은 모두 세차례로 나눠 치러지고 세 관문을 통과해야 이듬해투어 출전 시드를 부여한다. 최는 올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이기 때문에 이미 1차 예선은 면제받은 상태. 또 일본골프투어 상위 3명은 2차 예선도 면제받는다. 최는 현재 일본 상금랭킹 7위. 그런데 점보 오자키(1위) 김종덕(3위) 요네야마 쓰요시(4위) 호소카와 가즈히코(6위) 등 최보다 상위랭커들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최는 현재 랭킹 세번째 인 셈. 2차전 면제혜택이 부여되는 최종 상금랭킹은 9월5일 끝나는 재팬매치플레이까지 산정되므로 장담할수는 없는 입장이나 "상위 3위 진입"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최가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 직행해 그 관문만 통과하면 내년에 한국남자골퍼로는 최초로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일 귀국한 최는 8월 중순까지 휴식을 취한뒤 8월21, 22일 중국에서 열리는 스킨스게임에 출전한다. 이 경기는 최를 비롯 프라야드 막생(태), 정준(중), 다나카 히데미치(일)등 아시아지역 4명의 프로들이 참가하는 이벤트성 대회다. 최는 그후 곧바로 일본으로 가 8월말의 KBC오거스타와 재팬매치플레이에 출전할 계획이다. 최와 함께 귀국한 김종덕도 한달여 휴지기를 가진뒤 8월말 일본으로 가 KBC오거스타에 출전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