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 '프린지에서는 퍼터로 강하게'

톰 왓슨은 볼이 그린을 막 벗어난 지점(프린지)에 멈추었을때 십중팔구 퍼터를 빼든다. 왓슨이 퍼터를 잡는 것은 다른 클럽으로 칩샷을 하는 것보다 성공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실수를 하더라도 퍼팅을 하는 것이 칩샷을 하는 경우보다 결과면에서 낫다"고 말한다. 어떤 샷이든 성공확률이 높은 방법을 택해야 하지 않겠는가. 프린지에서 퍼터로 칠때 아마추어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이 경우 아마추어들도 방향은 대개 맞춘다. 거리가 턱없이 짧거나 길어서 문제가 되는 것. 따라서 "그린위에서 같은 거리의 퍼팅을 할때보다 강하게 쳐야 한다는 점"이다. 왓슨은 "내가 본 아마추어들중 대부분은 이 경우 샷이 짧았다"고 회상한다. 그는 따라서 "볼이 홀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일단 길게 치라"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어느정도로 강하게 쳐야 하는가. 라운드전 연습그린에서 연습을 통해 스스로 감을 익히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왓슨은 "임팩트순간 퍼터헤드를 더 가속시켜주고 스트로크후에도 시선을 볼이 있던 지점에 두는 것이 성공요소"라고 조언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