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채권 전액 만기연장 .. 투신/증권 사장단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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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투자신탁(운용)회사 사장단은 26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대우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유가증권중 만기가 돌아오는 부문을 전액 차환발행함과동시에 2조6천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에 들어갔다. 24개 증권사 사장단도 이날 긴급 회동을 갖고 투신상품 환매 방지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24개 투자신탁(운용)회사 사장들은 이날 여의도 투자신탁협회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일부 투신(운용)사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경우 한은에서 지원되는2조~3조원 외에 1조2천억원 규모의 투신안정기금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같은 방안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투자신탁협회에 "투신특별대책반"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 대우쇼크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대책에도 적극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대우그룹 지원에 동참해 금융시장이 안정되는데 협조하기로 결의했다. 증권사 사장단도 여의도 증권업협회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대우사태의 조기수습을 위해 투신상품의 환매를 억제키로 하는 등 증권시장의 공신력 회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17개 은행장들도 27일 은행연합회관에서 금융시장안정을 위한 조찬회를 갖고대우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