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29일) 일본/싱가포르 상승...대만은 하락

29일 아시아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기조를 유지했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7% 오른 1만7천8백69.92엔에 마감됐다. 6월 산업생산지수가 전달보다 3.0% 상승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첨단기술주와 국제적 블루칩들이 큰 폭을 뛰었다. 특히 4월 이후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알려진 소니등의 상승폭이 컸다. 대만 가권지수는 7,359.37로 전날보다 1.7% 떨어졌다. 장초반 해외펀드들의 매수세로 강세를 보였으나 중국정부가 대만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덤핑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32% 상승했다. 지수선물 만기일을 맞은 홍콩 항셍지수는 선물과 연계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는 하락했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상승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