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외식 나들이) 패스트푸드업체 가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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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업체들간에 여름 메뉴 가격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초 맥도날드가 맥너겟과 아이스콘 값을 내리자 롯데리아 KFC 버거킹 파파이스 등이 팥빙수나 비스킷 값을 낮추고 고객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2천6백원짜리 맥너겟은 1천9백99원에, 7백원짜리 아이스콘은 3백원에 팔고 있다. 할인판매기간은 8월말까지. 이에 맞서 롯데리아는 일부 점포에서 팥빙수 값을 2천5백원에서 1천5백원으로 내렸다. 일부 점포는 팥빙수를 주문하면 포테이토칩을 덤으로 얹어준다. KFC 버거킹 파파이스도 팥빙수 값을 내렸다. 치킨전문점인 KFC와 파파이스는 롯데리아와 똑같이 일부 점포에서 2천5백원짜리 팥빙수를 1천5백원에 팔고 평소 7백~8백원을 받던 비스킷은 4백원에 판다. 햄버거전문점인 버거킹도 일부 매장에서 할인쿠폰을 가져온 고객에게 2천5백원짜리 팥빙수를 1천5백원에 팔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