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2일) 미 금리인상 우려 아시아주가 대부분 하락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증시는 2일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전주말보다 0.20% 하락한 1만7천8백25.70엔으로 떨어졌다. 전주말 미국 다우지수가 1%이상 내려앉은데다 엔화강세기조가 이어진게 악재였다. 일부 기업들의 순익이 큰 폭으로 호전됐다는 재료가 있었으나 수출관련주가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7,195.94로 전주말보다 1.79% 하락했다. 중국과의 긴장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호전되지 못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대만 전역에 정전사태가 발생,반도체 공장들이 앞으로 2-3개월간 생산에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HSBC등 은행들의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1%이상 상승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약보합세를 면치 못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는 3%이상 하락했으며 태국도 약세를 보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