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액면분할 .. '투자유의' 벗어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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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강선을 생산하는 한국선재가 액면분할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주식분산요건을 갖춰 9월중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한국선재 이명호 사장은 3일 공시를 통해 "주식의 유동성확보를 위해 액면가를 5천원에서 5백원으로 분할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액면분할은 오는 20일 열리는 주총을 통해 확정된다. 구주권 제출기간은 8월21~10월1일,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10월20일이다. 이 사장은 또 "이사회를 열기 직전 주주명부를 폐쇄한 결과 소액투자자들이2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증권업협회로부터 서류의 하자등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9월15부로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의 영업실적과 관련, "지난 상반기중 3백37억원의 매출을 올려 자본금(37억7천만원)보다 많은 14억9천만원이 많은 52억6천만원의 흑자를 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