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차/정보통신주 유망 .. 현대/한진/신영증권 추천

증권사들이 반도체 자동차 정보통신 관련주를 잇따라 추천하고 있다. 현대 한진 신영증권은 4일 기업보고서에서 "코스닥시장이 점차 실적장세로 전환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실적개선이 뚜렷한 반도체 자동차 정보통신 업종이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들 종목을 매수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세종공업(자동차부품) 피에스케이테크 아토(반도체) 텔슨전자 기륭전자프로칩스(정보통신)등이 유망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중 피에스케이테크의 경우 LCD부문의 매출증가로 상반기 흑자가 지난해 전체 흑자보다 2.5배 정도 많은 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진투자증권은 인터넷토탈 서비스업체로 변신중인 서울시스템과 디지틀조선을 성장잠재력이 높은 종목으로 분석했다. 위성방송수신기를 생산하는 프로칩스는 디지털TV시대의 수혜주로, 세종공업과 한국전지는 코스닥등록기업중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업체로 꼽았다. 신영증권은 이동전화단말기 업체인 텔슨전자와 스탠더드텔레콤을 엔고 수혜주로 선정했다. 또 우영 아토 피에스케이테크등 반도체 부품과 TFT-LCD부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기업들도 매수추천했다. 한진투자증권 기업분석부의 최연균 연구원은 "엔고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있는 자동차 부품업체와 내수및 수출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및 정보통신업체들은 내년 하반기까지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여 주가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