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추경 1조 증액 .. 임채정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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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임채정 정책위의장은 5일 "수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임시국회에 계류중인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수해복구비를 1조원가량 더 증액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해 예산에 책정된 재해대책예비비 5천여억원이 수해복구에 투입되고 있으나 턱없이 모자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장은 또 "지난해에도 수해복구비로 1조4천억원정도의 정부예산이 지출됐다"며 "정확한 액수를 파악되지 않았지만 올해 수해복구비는 1조3천억~1조5천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해복구비가 1조원가량 더 증액될 경우 이미 책정된 재해대책예비비 5천여억원을 포함, 총 1조5천여억원의 수해복구비가 확보된다. 이에앞서 한나라당소속 예결특위 위원들도 올해 수해복구비가 최소한 1조원이상 늘어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이번 회기내에 여야 합의로 수해복구비가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