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머노믹스] 인터넷 메이크업교실 공동개설

2명의 새내기 여사장이 뭉쳤다. 메이크업 전문가와 인터넷 전문가가 인터넷에 메이크업 교실을 열었다. 베스트메이크업연구원(원장 문미엽)과 애플커뮤니케이션즈(대표 최경애)가공동개설한 웹사이트(www.imakeup.co.kr)는 동영상으로 메이크업 강좌를한다. 일반인과 연구원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3개월간의 연구원 과정은 피부미용 관련 전문대 이상 학력을 소지해야 수강할 수 있다. 인터넷 강좌를 듣고 난 뒤 시험을 통과해야 5개월간의 2차 연구원 과정에 들어간다. 2차 과정은 내년 1월께 압구정동에 여는 학원에서 실습위주로 운영된다. 연구원 과정은 월 15만원, 일반인은 연 3만원이면 다양한 메이크업 기법은물론 최근 유행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피부피용 관련과를 개설한 대학이 50여개에 이르지만 이론 위주인데다 지방학생의 경우 체계적으로 메이크업을 배울 기회가 적다는데 착안했어요" 문 원장이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인터넷을 메이크업 매체로 활용키로한 배경이다. 영화 CF 연예계 등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최고 양성소로만들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인다. 문 원장은 3년간 일본 도쿄모드에서 메이크업을 배우고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IK)에서 6년간 메이크업 강의를 했다. 프랑스 메이크업 수입업체를 비롯 대학에서도 강의를 했다. 오는 9월부터는 수원여전에서 강의한다. 문 원장은 "최경애 사장과 FIK 시절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올들어 두 회사가 창업하면서 문 원장의 프로젝트에 최 사장이 협력키로 한 것. 최 사장은 덕성여대에서 의상학을 전공한 패션 전문가.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에서 인터넷 마켓팅에 매달리며 인터넷에 흠뻑 매료됐다고 한다. 인터넷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다지고 있다. (02)3452-2449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