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일대 신시가지 탈바꿈 .. 호텔/컨벤션센터 등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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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장부지가 위치한 서울 구로.신도림역 일대가 호텔과 컨벤션센터,종합 스포츠센터가 어우러진 대규모 신시가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구로구가 승인을 요청한 구로.신도림역 주변 3만7천여평에 대한상계계획(특별설계단지)을 확정.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지방으로 이전되는 신도림역 주변 한국타이어 부지(1만여평)와 대성연탄 부지(1만여평)에는 호텔과 컨벤션센터가 각각 건립된다. 또 구로구 구로동의 기아자동차 출고장(9천여평)에는 종합스포츠센터,애경백화점 옆 부지(8천3백여평)에는 상업.업무용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구는 준공업지역인 이 일대를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 기준용적률 4백%에공원 등 공공용지 및 지상.지하통로 건립에 따른 인센티브를 줘 최대 8백50%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쌈지 및 가로공원, 보행통로 등을 곳곳에 만들 방침이다. 구는 신도림역 주변을 환승센터와 연계 개발해 영등포 부도심권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구로역 주변은 서울 서남부의 생활권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