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경륜] 국산말 나란히 다승 '공동선두' .. '새강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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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말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한국마사회는 올시즌 7월까지 경주마중 "새강자"(마주 장석린)와 "무비동자"(마주 김길중)등 국내산 말이 나란히 6승씩을 거둬 다승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반면 지난해 경주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호주산 신세대와 뉴질랜드산 화이어웨이는 각각 5승,2승에 그쳤다. 조교사 박원선이 관리하고 있는 새강자는 지난 1월9일 특별경주에서 기수 최기홍을 태우고 1위로 골인한뒤 매달 승수를 추가했다. 상금만도 벌써 2억6천9백83만원을 기록했다. 통산 전적도 지난해 9월 첫 경주에 출전한 이래 8승1패로 88.9%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3년생인 무비동자는 98년 12월 첫 경주에서 꼴찌로 데뷔했으나 이후 일반경주에서 정상급 기수인 배휴준, 박태종을 번갈아 태워 6승 고지에 올랐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꾸준한 종자개량으로 국내산 말중 우수마들의 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