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장세읽기] (금리/자금) 투신사 매물증가 상승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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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지난주 시장금리는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3년만기 회사채와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연중 최고수준인 연9.50%와 8.78%까지 상승했다. 이번주에도 장기금리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대우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좀처럼 가시지 않아서다. 투신사들은 환매에 대비, 채권매물을 내놓고 있다. 반면 "사자"는 세력은 여전히 없는 편이다. 시장참가자들은 회사채유통수익률의 경우 연9.5~9.9% 수준으로 전망한다. 두자릿수에 바짝 접근할 것이란 예상이다. 국고채수익률도 연8.8%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콜금리는 한국은행의 풍부한 유동성 공급으로 연4.7% 안팎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금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수익증권의 증가세는 제법 꾸준하다. 물론 지난달에 비해 증가규모가 줄긴 했다. 그러나 이달들어 지난 5일까지 8천5백55억원 늘었다. 하루평균 2천1백38억원 증가한 셈이다. 불안한 점은 주가가 급락한 지난 5일 주식형 수익증권도 1백96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는 점이다. 이런 추세가 이번주에도 지속될지 주목해야 할 듯하다. 고객예탁금은 지난주에 10조원대로 다시 내려 앉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