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험시장 세계 6위 .. 1인 보험료 1,232달러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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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험시장은 보험료 기준으로 세계시장의 2.66%를 점유, 프랑스에 이어세계 6위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손해보험협회가 11일 발간한 "세계보험시장 현황 및 분석"자료에 의하면 국내 보험시장은 97년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이 생명보험 3.47%(6위), 손해보험1.55%(12위) 등 종합 6위로 나타났다. 1위는 점유율이 32.35%에 달한 미국이고 일본(23.05%) 영국(7.42%) 독일(6.42%) 프랑스(6.06%) 등의 순이었다. 국민 1인당 보험료는 한국이 1천2백32달러로 세계 18위였다. 1~3위를 기록한 스위스 4천2백90달러, 일본 3천8백96달러, 미국 2천5백71달러 등에 비해선 격차가 컸다. 그러나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험료 비율은 15.42%에 달해 남아프리카공화국(17.42%)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국내 보험시장이 1인당 보험료는 크지 않아도 경제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