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주식방 형태 '사이버영업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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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대형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주식방 형태의 사이버영업소를 개설한다. 대신증권은 오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8-2 기남빌딩 4층에 강남역사이버영업소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점은 기존 지점과는 달리 매매주문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투자상담사도 두지 않는다. 대신 고객은 사이버영업점에 설치된 20여대의 PC를 통해 직접 매매주문을 낸다. 수수료는 기존 홈트레이딩 수수료와 같다. 세종 신흥 등 소형증권사들이 비슷한 형태의 사이버영업점을 낸 적은 있지만 대형 증권사중에서는 대신이 처음이다. 사이버영업점의 직원은 사이버거래를 교육.관리하는 3명이 전부다. 대신증권은 강남역사이버영업소의 실적을 봐가면서 사이버영업소를 점차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