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오피스빌딩 임대수입 '자산의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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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심 대형오피스빌딩의 임대수입은 자산가치의 8.19%인 것으로 조사됐다 1백억원짜리 빌딩을 보유하면 연간 8억1천9백만원의 임대수입을 올릴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감정평가연구원 부동산114가 공동으로 종로.중구 마포.여의도 강남지역의 10층이상 대형빌딩의 임대료수입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종로.중구가 9.9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률은 빌딩별로 5.17%에서 14.44%까지 다양했다. 마포.여의도는 7.51%(5.08~9.32%)로 나타났으며 강남지역은 5.55%(2.78~11.87%)로 임대료수입이 가장 적었다. 감정평가연구원 임재만책임연구원은 "자산가치는 산출이 어려운 시세대신에 공시지가(토지)와 표준건축비(건물)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