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습관 바꾸면 성적이 '쑥쑥' .. 신개념 '21일 학습여행'

"3주만에 공부하는 재미가 달라진다" 아이의 성적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출간된 "21일 학습여행"(체리 풀러 저, 최수정 역, 예영커뮤니케이션,6천원)은 자녀의 학습습관을 바꾸라고 가르친다. 21일동안 주어진 과제를 아이와 함께 풀면서 새로운 공부법을 익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인간행동 연구가들은 새로운 습관을 몸에 익히는데 21일이 걸린다고 말한다. 새 환경이나 운동 방식에 적응하는 기간이 최소 3주일이라는 얘기다. 21가지 중 핵심 요소는 "자신감을 심어주라" "호기심을 자극하라" "학습 효율성을 높여라" "아이와의 대화를 계발하라" "모차르트 효과에 맞춰라""아이의 장점에 집중하라" "생활속에서 수학을 배우게 하라" "창의력을 자극하라" "긍정적인 추진력을 마련하라" 등으로 요약된다. 저자는 아이의 학습유형을 3가지로 나누고 각각의 경우에 맞는 방법을 택하라고 조언한다. 시각형은 불과 몇분만에 본 것을 복사기처럼 머리에 저장하는 유형. 책이나 도형 등 눈으로 보는 학습에 유리하다. 이야기형은 부모와 교사의 말을 잘 이해한다. 사회성과 표현력을 장점으로 활용하면 좋다. 행동형은 직접 만져보고 작동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종이와 연필로 하는 건 지루해하므로 활동적인 학습법을 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저자는 이 유형을 먼저 파악한 다음 21가지 방법을 응용하라고 권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