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US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침착히 결승 즐길터..일문일답

-최연소 우승 기회를 잡았는데. "다소 두려운 게 사실이다. 우승할 경우 기쁨도 클 것이고 아마 내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준결승 상대였던 헌터 하스가 침착성에 대해 극찬을 했다. "나는 마음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어떤 두려움도 없다. 한샷 한샷 최선을 다할 뿐이다" -전반까지는 뒤지다가 역전승 했는데 계기가 있었나. "아침에 추위로 몸이 굳어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9번홀에 들어서야 비로소 마음이 편해졌고 경기를 잘할 수 있었다" -어떤 자세로 결승전을 치를 것인가. "침착하게 경기를 즐기겠다. 관중들을 보면 그들이 박수를 치든 무슨 행동을 하든 즐겁다" -앞으로의 계획은. "대회가 끝난뒤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2001년 2월에나 졸업하겠지만 국내보다는 미국에서 프로생활을 하고 싶다. 프로전향은 부모님과 상의해 결정해야겠지만 이를수록 좋다고 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