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폐기물 악취박멸 '미생물 환경개선제'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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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미생물연구소는 23일 소 돼지 닭 등 가축의 폐기물에서 나오는 악취와 해충을 박멸할 수 있는 미생물을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97년부터 2년동안 1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최근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은 "아리랑 103" "아리랑 815" 등 모두 5종류. 이들 제품은 균주들끼리 먹이경쟁을 하는 성질을 방지하고 여러 균주가 함께 배양하도록 해 기존의 액체 살충제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화학적이고 인위적인 방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순수 자연미생물을 이용한 환경개선제라는 점도 독특하다. 회사측은 최근 개 사육장과 양돈단지에서 시험투약한 결과 악취와 해충이 완벽하게 제거되는 실험결과를 얻어냈고 가축의 항병력도 강해졌다고 밝혔다. 사료에 첨가하거나 직접 뿌리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되고 사용후 2~3일이면 악취제거와 해충발생이 억제된다. 사료에 첨가할 때는 사료량의 0.2% 비율로 섞으면 되고 축사에 뿌릴 경우에는 1백평당 2kg을 뿌리면 된다. (0415)866-8799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