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빌 게이츠, 미국 최대 자선재단 소유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 소프트(MS)의 사주 빌 게이츠가 미국 최대의 자선단체를 소유하게 됐다. "크로니클 오브 필랜스로피"지는 26일자 최신호에서 빌 게이츠는 부인 멜린다와 각각 별도로 설립해 운영해 오던 2개 자선재단을 하나로 통합,새 재단에 60억달러를 신규 출연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전체자산은 1백71억달러로 지금까지 미국내 최대 규모였던 "데이비드 & 루실 패커드" 재단의 1백30억달러, 포드재단의 1백14억달러를 능가하게 됐다. 전세계에서 자산규모가 가장 많은 재단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총자산 1백92억달러의 "웰컴 트러스트"다. 그러나 게이츠 부부가 지금까지처럼 기부를 계속하면 곧 세계 최대의 자선재단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이 잡지는 전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