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이버] 컴퓨터 월드 : (공짜래요) '겟라이트 V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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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정보의 보고다. 응용프로그램은 물론 동영상등 보석같은 보물파일이 숨어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큰 용량의 파일을 전송받다 보면 짜증나는 일이 자주 생긴다. 자료를 한창 전송받던 중 갑자기 연결이 끊기는 경우다. PC통신에서 자료를 받을 경우 연결이 끊기면 나머지 부분만 받을 수 있다. 바로 "이어받기" 기능이다. 반면 인터넷에선 같은 자료를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한다. 대용량 자료를 많이 받는 네티즌들에겐 불편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인터넷에서 이같은 불편함을 겪어봤다면 "겟라이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자. 겟라이트는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파일 이어받기를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인터넷 통신비용을 아낄 수 있다. 뿐만 아니다. 파일전송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도 함께 제공한다. 윈도 95는 물론 윈도 98 및 NT 등에서 모두 작동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4.0이상과 넷스케이프의 모든 버전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전송받으려면 인터넷에 들어간 뒤 겟라이트 웹사이트(www.getright.com)에 접속하면 된다. 또 PC통신 이용자라면 나우누리 공개자료실 (go pdsview)의 181574번을 선택해도 된다. 겟라이트를 전송받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설치(인스톨)를 시작한다. 다만 중간에 사양선택을 한 번 해야 한다. "Basic mode"를 택하면 인터넷 브라우저에서의 이어받기 기능만 제공받을 수있다. 반면 "Fullmode"를 선택하면 겟라이트 3.34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설치한 뒤에도 선택사항을 취향에 맞춰 바꿀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풀모드의 경우 "전송"(Download) 메뉴에 들어가면 다양한 하부 메뉴들이 뜬다. 이 기능들을 눈여겨 볼만 하다. 이중 "Automatic Downloading "은 앞선 파일의 전송이 끝나자마자 대기중인 파일들을 순서에 따라 자동으로 받아주는 기능이다. "Schedule Downloads "는 미리 지정한 시간에 파일전송을 실행해주는 예약기능을 제공한다. "Re-Dial When Disconnected"는 파일을 전송받다가 접속이 끊어진 경우 다시 접속해 파일을 계속 받을 것인지를 결정해 주는 옵션이다. 알뜰한 인터넷 이용자라면 PC에 설치해 두고 사용해 볼 만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