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BW 850만달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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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은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8백50만달러를 발행키로 최근 주간사인 한화증권과 계약을 맺고 24일 사채원금을 납입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채는 신주 인수가격 9천원, 만기 5년, 표면금리 연 2%, 1년뒤 전액 조기상환권 부여 조건으로 발행됐다. 금호석유화학은 BW 발행으로 유입된 자금 전액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한화증권이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주 인수가격이 현 주가인 8천원선보다 1천원가량 높은 9천원에 결정된 것은 투자자들이 그만큼 금호석유화학의 기업가치를 높게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BW는 신주를 특정가격에 살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로 일반 사채보다 표면금리가 낮게 발행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