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2000년대 경영전략 평가대회] 우수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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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설관리공단 ]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주동관)은 지난 92년 주차관리공단으로 발족했지만 두차례의 확대개편을 통해 유료공원, 터널관리, 도시고속도로 통행료징수업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해 유료공원 업무를 인수한 뒤에는 조직과 인력체계를 과감하게정비하고 용역입찰제도를 개편해 주목을 끌었다. 이같은 과감한 경영합리화로 작년에 공원사업에서만 15억원의 경영수지 개선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부산시가 관리하고 있는 주요 시설물 관리업무를 넘겨받는 점을 감안, 획기적인 중장기 경영개선 전략을 세웠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인력을 줄이고 공원은 종합 레저타운으로 만든다는 것. 주차사업의 경우 요금징수를 자동화해 2003년까지 주차관리원 2백44명을 줄일 계획이다. 공원사업은 금강공원 어린이대공원 태종대유원지를 각각 테마형 레저타운으로 개발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대청공원과 용두산공원, 공사중인 광안대로도 준공과 함께 관리업무를 넘겨받을 에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