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금융 : (독자상담 코너) '부동산'

문] 서울에 사는 무주택자다. 현재 청약통장 1순위 자격이 있다. 하반기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계획인데 어떤 아파트를 골라야할 지 고민이다. 요즘 전세값이 급등해 아파트분양가도 동반상승할까 걱정이다. 답] 최근 전세값 급등현상은 조만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아파트 분양실적을 보면 서울및 수도권 일부지역의 대형주택은 활발한 반면 지방과 중소형주택의 경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주택시장 전체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시장경기를 볼 때 부동산가격이 급등하거나 전세대란이 일어날 요인은 없다고 판단된다. 올 하반기 서울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가 비슷하고 대규모 단지가 많다.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향후 투자가치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특히 철저한 사전점검과 객관적인 기준으로 비교검토하는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서울에서 눈여겨 볼만한 곳은 내년말 완공예정인 2기지하철 6,7,8호선 역세권 지역이다. 이 지역은 아직 저평가된 곳이 많아 향후 투자가치를 노려볼 만하다. 6호선과 관련된 지역은 중랑구 신내동과 마포구 성산동 일대, 7호선쪽은 광명시 철산동과 삼성동, 상도동 일대다. 이 지역 아파트는 비교적 분양가가 낮고 발전가능성도 높다. 도움말=정광영 한국부동산경제연구소장 ----------------------------------------------------------------------- 한국최고의 종합경제지 한국경제신문이 독자여러분의 재테크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있습니다. 은행 등 금융에서는 부동산 창업 부업에 이르는 각 분야 자문위원을 통해 여러분의 질의를 보다 알기쉽게 풀어드립니다. 증권투자관련정보는 물론 세금문제에 대한 질문도 답해드립니다. 보낼곳 =우편번호 100-791 서울시 중구 중림동 441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먼데이머니팀 팩스 (02)360-4531 전자우편 songi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