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소자본창업 : (부업 파일) '블라인드 세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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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사무실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커튼보다는 블라인드나 버티컬을 사용하는 곳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사용하기 간편하고 계절마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블라인드와 버티컬이 선호되고 있는 것. 이러한 추세와 함께 블라인드에 대한 서비스 시장도 넓어지고 있는데 커튼과는 달리 세척이 어려운 블라인드나 버티컬의 단점에 착안, 블라인드만을 전문적으로 세탁해 주는 업종이 등장했다. 블라인드 세척업을 하기 위해서는 전용 장비를 갖춰야 한다. 장비를 사용하면 세탁방법도 간단하다. 블라인드를 기계에 넣고 스위치만 한 번 눌러주면 자동 세척이 된다. 이 기계는 블라인드뿐 아니라 튜브나 형광등을 감싸고 있는 디퓨저, 건물 천장에 달린 실링팬까지 세척할 수 있다. 또 골프장에서 골프클럽을 세척해 주는 분야까지 응용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장비와 차량을 준비하면 바로 사업시작이 가능하다. 기계의 경우 고장 발생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 사후 관리비용이 들지 않는다. 아파트와 개인주택 사무실 등을 돌면서 블라인드와 버티컬을 세척할 경우 기본요금은 블라인드의 경우 개당 3천원, 버티컬은 개당 1만원 선이다. 마진은 인건비를 모두 제하고 약 70% 가량이다. 이 사업은 차량에 기계를 장착해 무점포 이동사업으로 운영하므로 블라인드와 버티컬을 탈.부착하는 일 외에는 별다른 노동력이 필요치 않다. 따라서 여성도 쉽게 운영할 수 있다.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사무실 또는 아파트 지역의 물량을 집중적으로 소화할 수도 있으므로 부부의 부업거리로도 적합하다. [ 자료제공:천리안 GO SAUP ARS (02)700-3304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