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파이낸싱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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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설비나 장치사업의 성공가능성을 보고 돈을 빌려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나, 한미, 외환은행과 한국종금은 30일 사이스 이천 코제너레이션사와 1천5백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이스 이천 코제너레이션사는 프랑스의 사이스 에너지그룹이 현대전자산업소유의 열병합발전소(2백50kwh 규모)를 인수하기 위해 국내에 설립한 현지법인. 하나은행 5백억원, 한미은행 4백50억원, 외환은행 4백50억원, 한국종금 1백억원등 총 1천5백억원의 신디케이션을 구성, 인수대금과 초기투자자금용도로7년간 돈을 빌려준다. 대출받은 회사가 부도 나더라도 돈을 돌려받을수 없는 논 리코스(Non-Recourse)방식이다. 하나은행이 금융자문과 주간사를 맡는다. 한편 국민은행은 30일 수원민자역사 컨소시엄과 금융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발표했다. 수원민자역사 건설은 기존의 수원역사 부지에 연면적 130,945.7제곱m의 지상6층, 지하2층규모의 복합건물을 짓는 사업으로 철도청, 애경그룹, LG화재해상보험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수원민자역사의 사업계획수립, 경제성분석, 자금조달계획, 금융주선기관선정등 사업수행에 필요한 전분야의 자문을 맡게 된다. 박성완 기자 ps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