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한경을 읽고) '건강면' 보다 많이 할애했으면

50대 중반의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다. 사람들마다 각자 관심분야가 있겠지만 이 나이되는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돈도 명예도 아닌 건강이다. 주위 사람들과 얘기해 보면 대부분 그렇다는 것을 느낀다. 모든 신문과 방송이 건강에 관해 많은 지면과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을 볼 때도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단연 건강페이지다. 병약한 사람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또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더욱 지키고유지하기 위해 그럴 것이다. 한국경제신문의 건강면은 양방은 물론 가정동의보감에서 제3의학에 이르기까지 읽을 것이 많다. 각종 성인병을 소개하고 치료법을 소개하는 코너를 특히 열심히 읽고 있다. 이같은 건강면에 지면을 보다 많이 할애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경준모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