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리스 '워크아웃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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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리스는 2일 채권금융기관의 1백% 동의를 받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한국개발리스 한미캐피탈에 이어 리스사로는 세번째로 워크아웃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꾀하게 됐다. 경인리스 워크아웃 방안은 1대주주인 성관공사가 60억~70억원을 새로 증자하는 대신 채권단이 54억원 규모의 채권을 자본금으로 바꿔주는 내용을 담고있다. 또 1천5백60억원의 부채중 7백20억원은 채권단으로부터 탕감받고 83억원은 6개월 이내에 상환하게 된다. 나머지 채권은 6개월거치 5년6개월 균등 분할상환키로 했다. 금리는 외화의 경우 리보(런던은행간 금리)+1%, 원화는 연 12%를 적용키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