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 올 순이익 243억원 달할듯...한빛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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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산업의 올 순이익이 2백4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빛증권은 2일 풍림산업의 순이익이 작년 1백28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2백43억원 흑자로 반전될 전망이라며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경상이익은 3백63억원으로 작년(63억원)보다 4백7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14.1% 늘어난 7천6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한빛증권은 풍림산업 풍림개발 화인종합건재의 합병에 따라 연간 7억-10억원의 인건비와 52억원의 법인세가 절감될 전망인데다 제주 월드컵 경기장 등관공사 위주의 수주로 현금흐름이 양호,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최고의 환경토목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수주가 크게 늘어날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풍림산업은 상반기중 외주비율이 70%에 달해 과도한 현금지출은 없는편이다. 또 도시형 오폐수 처리장 설비를 개발, 신기술로 지정받았다. 한빛증권은 풍림산업이 지난해 용문 하수처리장을 수주한데 이어 총 3천7백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장 4-5개를 수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빛증권은 풍림산업의 재무구조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실적호전과 맞물려 주가의 한단계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적정주가는 주당 1만원대로 추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