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3일) 대만-중국 긴장고조로 아시아 주가 약세

3일 아시아증시는 전날의 미국증시 약세와 대만-중국간 긴장고조로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만7천6백29.99엔으로 전날보다 0.01% 떨어졌다. 장초반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엔화에 대한 달러가치가 반등하면서 낙폭이 줄어들었다. 미국이 조만간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8,073.97로 1.85% 하락했다. 미국증시의 약세와 태국 바트화에 대한 헤지펀드의 공격설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중국과 대만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1.42% 폭락했다. 특히 중국관련 레드칩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미국증시의 약세로 1.18% 이상 하락했다. 특히 부동산관련주의 하락폭이 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