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아이, 3C 원스톱 서비스 제공키로

관문(포털)이 아니라 최종목적지(데스티네이션)가 되겠다. LG인터넷의 인터넷PC통신 "채널아이"(www.channeli.net)가 이용자 중심의 "최종목적지"(데스티네이션)사이트가 되겠다고 나섰다. 데스티네이션사이트는 네티즌이 인터넷에 접속해 오랜시간 머물러 있는 사이트를 뜻한다. 인터넷에 들어갈 때 반드시 거치는 관문인 "포털"에 비해 최종적으로 찾아가는 사이트라는 의미에서 데스티네이션(목적지)이란 말이 생겨났다. 채널아이는 이를 위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Contents)를 찾고 공유한 정보를 통해 공감대(Community)를 형성하며 관련제품을 구매(Commerce)하는 3C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정보영역 채팅영역 전자상거래 영역이 완전히 구분됐던 기존 사이트를 영화 음악 미팅 여행 등 8가지 테마채널과 금융 교육 취업 등 6가지 정보채널로 개편했다. 사용자들은 각자 관심있는 채널에 들어가 관련 정보를 검색하거나 공감대를형성한 사람들과 동호회를 구성하거나 채팅을 즐기고 취향에 맞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채널아이는 이용자가 만나고 싶은 상대방의 조건을 설정하면 이에 맞는 이용자를 찾아주는 "맞춤 친구" 공동 관심사를 지닌 회원들끼리 E메일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 E메일클럽 이용자가 관심있는 영역에 대해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채널아이폴 등의 서비스도 시작했다. 채널아이 이양동 사장은 "개인사용자 한명 한명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네티즌들의 생활공간인 데스티네이션사이트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