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단신) 'CJD' 진단법 개발 .. 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나덕렬 신경과 교수팀은 광우병에 걸린 육류를 먹었을때 발생하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연구팀은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기법"(DWI)으로 CJD 환자로 의심되는 3명에게 적용한 결과 기존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뇌피질의 급격한 파괴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미국의 대표적 신경학술지인 "어카이브즈 오브 뉴롤로지" 최근호에 표제논문으로 채택됐다. CJD는 급격히 치매가 진행되면서 사망에 이르는 신경계 전염성질환으로 발병후 2년내 사망한다. 지금까지도 정확한 발병원인과 치료법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만 최근 4년간 14명의 환자가 발견됐다. (02)3410-3599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