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잉크스터 겁안나"..삼성월드챔피언십대회 한조 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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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미국LPGA투어 99삼성월드챔피언십대회에서 첫날 줄리 잉크스터와 같은 조로 플레이한다. 박세리는 이 대회 2연패자인 잉크스터와 한조가 돼여 9일 오전11시40분(한국시간 10일 새벽 1시40분) 티오프한다. 올시즌 상금랭킹 2위인 잉크스터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 약간 부담스럽지만박세리는 큰 경기에 강해 별다른 어려움 없이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리와 같이 티오프할 잉크스터는 올시즌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대회 등 2개의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최정상급 선수. 특히 잉크스터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LPGA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돼 각오가 한층 단단할 듯. 또 올시즌 상금랭킹 선두인 캐리 웹은 박세리 바로 다음조에서 켈리 로빈스와 출발한다. 총상금 70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9~12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메이플그로브의 러시크릭GC에서 4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SBS와 골프채널44은 10~13일(한국시간) 새벽4시부터 6시30분까지 중계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