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차원 국내 제1호 구조조정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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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차원의 국내 제1호 구조조정조합이 출범했다. 코미트창업투자(대표 윤현수)는 "코미트 M&A 펀드 1호"의 발매를 완료하고 산업자원부에 조합등록을 신청,구조조정전문회사로는 처음으로 조합등록증을 교부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 조합등록 완료로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하게 될 이 펀드는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직접 출자,구조조정을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업에겐 회생 기회를,투자자에겐 고수익을 제공하게 된다. 윤현수 사장은 코미트 M&A펀드가 국내 제1호 구조조정펀드로 출범함에 따라 구조조정조합의 발전을을 위해 높은 수익 창출에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시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성장가능성이 큰 유망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등 명분있는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미트창업투자는 기업인수합병 전문가인 윤 사장이 기아자동차계열의 아신창업투자금융을 인수,이름을 바꿔 지난 6월1일 산자부로부터 구조조정전문회사 인가를 받았다. 이에따라 기존의 고유사업인 벤처캐피털 업무와 더불어 기업구조정에도 나서게 돼 기업에 대한 입체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02)3772-8600 김낙훈 기자 nh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