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일째 상승 9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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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3일 연속 올라 1,000선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시중 금리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0일보다 18.93포인트 오른 980.9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20일(998.45)이후 약 두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64메가 D램 가격의 15달러 회복, 일본 엔화 강세, 제일은행 매각 성사 가능성 등의 호재가 날아들면서 지수는 장초반부터 초강세를 유지했다. 북미 미사일협상 타결, 선물 고평가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2천8백70억원) 등도 힘을 보탰다. 이날 주가 상승은 반도체 정보통신 철강 유화 등 경기관련주들이 주도했다. 상승종목이 제한되면서 주가 차별화 현상이 심화됐다. 조성근 기자 trut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