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 '9~10월 분양아파트 잡아라'

"무주택 우선공급대상자는 9~10월 분양되는 아파트를 노려라" 오는 11월 9일이면 무주택 우선공급제도가 폐지돼 그 이후 분양분부터는 무주택 우선공급대상자(만 35세이상 5년이상 무주택세대주로 청약1순위자)도일반 청약 1순위자와 동등한 조건으로 분양경쟁을 해야한다. 11월초까지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중 무주택 우선공급대상자에게 청약우선권이 주어지는 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는 2천여가구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한신공영 동아건설 등 대형업체가 분양하는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대규모 단지는 아니지만 입지여건이 괜찮은 곳이 많다. 금호동 삼성 =금호 12구역 재개발아파트다. 14~15층 규모로 5백82가구가 건립된다. 무주택우선공급대상은 23,31평형의 3백14가구가 분양된다. 한강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 6층이상이면 한강이 보인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서초동 한신 =남부터미널 옆의 새서울연립을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다. 총 1백94가구중 일반분양은 76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는 16가구(34평형)뿐이다. 34평형 분양가는 2억3천만원선이다. 3층이상은 거실에서 우면산을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과 아크리스백화점이 가까이에 있다. 남부순환도로가 바로 옆을 지난다. 공덕동 삼성 =공덕2지구 재개발아파트다. 총 8백82가구중 일반공급분은 2백24가구다. 이중 전용면적 25.7평이하는 1백48가구다. 24평형이 93가구, 33평형은 55가구다. 24평형도 계단식이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7분 걸리고, 애오개역도 걸어서 10분이면 닿는다. 도심이 가깝다. 앞으로 이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기타 =행당 3구역 재개발아파트인 행당동아도 무주택우선공급대상자들이주목해볼 만한 곳이다. 행당동아는 국철 응봉역이 바로 앞에 있고 성수대교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또 외기노조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당산동 삼성아파트도 눈에 띄는 곳이다. 여의도와 마주보고 있어 영등포나 여의도 생활권의 수요자들은 주목해볼만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