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물건 검색프로그램 자체 개발 .. 태인컨설팅

부동산경매전문 컨설팅업체인 태인컨설팅이 "경매박사(닥터 옥션프로)"란 법원통계 프로그램을 자체개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3년간 낙찰된 10만여건의 경매물건을 종목별 법원별 등 50여가지의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들은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할 때 객관적인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일반인들은 법원별 지역별 종목별 낙찰가율의 추이를 파악해 적정한 입찰가를 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태인컨설팅 진순안 대표는 "최근 외국회사들이 선진 부동산기법을 앞세워 한국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대응해 부동산 분석기법을첨단화하고 과학화하기 위해 경매박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인터넷과 연동시켜 일반인들이 경매관련 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7일자 ).